[Digital Healthcare] Digital Healthcare Partners 송년회

Posted by Sunghwan Ji on December 16, 2019 · 1 min read

Digital Healthcare Partners

Digital Healthcare Partners(DHP)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닌 스타트업 육성까지 하는)이다.
(사실 요새 투자하는 스타트업을 보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하는 곳이 맞는지 고민될 때도 있지만 ㅎㅎㅎㅎ)
그러다보니 디지털헬스에 관심있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도 대부분 DHP를 직간접적으로 거쳐가는 것 같다.

나는 운이 좋게도 게스트로 계속 초대되고 있다. 덕분에 수련을 받으면서도 헬스케어 산업계 소식을 계속 듣고 있다.

2019 송년회

DHP 최윤섭 대표님이 꽤 신경을 많이 쓴 듯 했다. 우선 참석한 인사가 대단했다. 네이버 전대표, 김앤장변호사, 유명 VC 대표 등등 어디서도 뵐 수 없는 분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인듯 했다.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40~50여명의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평소에 뵙고 싶었던 분들도 많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시간이 짧았어서 많은 분들과는 얘기하지는 못한 것 같다.

느낀점

  1. 나는 당분간은 어쨌든 병원과 학계에서 노력해야겠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오늘 공개구직을 하기도 했고, 산업계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내가 뭔가를 해볼만한 분야는 아닌 것 같다. 헬스케어 산업은 일단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 내가 6년간 의대에서 배우고 관심가져왔던 분야랑은 아얘 다르다. 당분간은 병원, 학교의 제도권 안에서 연구를 하고 성과를 내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커졌다.
  2. 대부분의 한국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아직은 고전하고있는 듯 했다.
    현업에 있지 않고 한발자국 뒤에서 관심만 갖고 있다보니 규제문제에 대해 둔감했는데, 역시 현업에 계신분들이 모인 자리다 보니 규제가 화두였다. 규제, 수가문제가 아직은 스타트업의 발목을 잡고있는 듯 했다. 기술력도 인정받고 꽤 잘나가는 스타트업인 뷰노, 루닛 조차 아직 명확한 비지니스모델을 찾지 못한 듯 했다.
  3. 병원밖은 재밌다…
    병원안에서 수련받는데 재미를 좀 찾았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병원 밖에도 재미있는게 너무나 많았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네트워킹하고 그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다.